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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수석 → 대장동 1타 강사’ 원희룡 결정적 순간 셋 [조은산이 말한다]

2021-10-19 7 Dailymotion

  ■ 국민의힘 경선주자 4人의 3가지 결정적 순간들
 「 지난 8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 4명이 결정됐습니다. 중앙일보는 논객 '조은산'의 목소리를 영상에 담아, 국민의힘 경선 주자들의 오늘을 있게 한 3가지 결정적 순간을 살펴봅니다.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후보 순으로 싣습니다.


  #1 ‘전국 수석’ 원희룡을 품어준 제주
현재 활약 중인 정치인 중에서 공부 잘했던 분을 꼽으라면 서울의대 출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하버드 대학 출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대입 학력고사와 사법 시험 수석을 차지한 원희룡 전 제주지사(이하 직함 생략)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원희룡은 나머지 분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전국 수석’, ‘1등 전문’ 같은 말이 중앙정치와 제주를 오간 원희룡의 정치 행보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이죠.
 
1982년 학력고사 전국 수석으로 서울 법대에 입학한 원희룡은 당시 “법사회학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하지만 대학 시절 민주화  운동과 노동 운동 경험은 “20년 동안 천재 소리 들으며 살았다”는 그의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 놓죠. “사회 불의와 불평등 앞에 재능에 대한 자부심은 박살 났다”는 원희룡은 결국 학자의 길을 접고, 1992년 사법시험에 도전해 또 한 번 수석을 차지합니다. 그는 “시험 치는 데 뛰어난 재주를 한두 차례 보였을 뿐”이라며 몸을 낮췄지만 세상은 ‘천재’ 원희룡을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원희룡은 3년 반 검사생활을 마치고 정치권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는 한나라당에 입당해 1996년부터 서울 양천 갑에서 내리 3선...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6230?cloc=dailymotion